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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HP GEN8 CPU 업그레이드 1610T to 1230v2

기본 사양으로 사용하다가 점차 하나씩 업그레이드 하던 중 이번에는 CPU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마음먹었다.
1610T도 충분한 사양이지만 PLEX로 트랜스코딩을 하기에는 사양이 조금 떨어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구매하게 중고로 구매하게 된 제온 1230v2 (일명 짭제온) 으로 구글링을 하다 쿨러 업그레이드 없이 업그레이드 하기에는 1230v2가 마지노선인 듯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오래된 CPU다 보니 신품으로 구입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알리와 아마존, 이베이를 전전하다. 때마침 알리 할인 덕에 나름 저렴한 80불 이하로 구매(하지만 환율이 아쉬워 ㅠㅠ)

기나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1230v2 너무 보고 싶었어 ㅠㅠ

기나긴 배송 기간을 거쳐 나름 걱정되었지만 비닐로 야무지게 꽁꽁 잘 싸매여서 왔다.

알리를 통해서 구매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나름 깔끔하게 잘 포장되어서 온 듯 :)

수요일에 배송되어 그날 바로 작업에 들어가려다 혹시나 안되면 어떻게 할까 하는 고민에 주말에 작업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주말이 되어서 작업 시작!

그 동안 고생해준 너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마! 무려 제온으로!

오랜 만에 뽀얀 속살을 드러낸 gen8, 렘 업그레이드 이후엔 정말 오랜만에 열어보니 그래도 예전에 청소 한 덕분에 
극적인 등장은 하지않았다.
후 나름 깔끔하게 잘 지낸 듯 한 모양이다. 

보드에 붙어있는 파워케이블, 하드케이블, 팬케이블 등을 제거 뽑아 준다.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빡빡해서 안쓰던 힘을 쓸려고 하니 힘들었다.
부서질 것 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그냥 힘주고 빢! 뽑아야 뽑을 수 있다. 후후 힘들어

모든 케이블을 다 제거 후 가볍게 뒷면에서 댕기게 되면 나타는 모습!
냉각핀의 나사도 함께 있는 별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뽑으면 된다.

그 동안 열일해준 1610T 고생 많았어 ㅠㅠ
처음 열어봤지만 역시나 HP인 것인가 써멀구리스가 꼼꼼하게 잘 발려져 있었다.

방가워 1230v2 중고지만 그래도 앞으로 잘 부탁하는 마음에 써멀구리스도 꼼꼼하게 듬뿍듬뿍 발라준다.
짭제온으로 불리지만 그래도 나름 제온으로 발열이 걱정이 되어 꼼꼼하게 발랐다.
쿨링에 문제가 있으면 냉각팬도 추가해야겠지? ㅠㅠ

조립은 분해의 역순! 간단하게 조립 후 부팅!. 과연...

 

오! 1230v2로 잘 뜨는구만 앞으로 잘 부탁할께 1230v2!

아직 CPU로 바꾸고 많은 체험이 있는 건 아니지만 PLEX 4K 트랜스코딩시 많이 힘들어 했던 1610T에 비해 스무스한 반응을 보여준다.
역시 돈이 최고인가 : )

걱정했던 발열이나 소음도 기존과 다른게 없는 듯 해서 대.만.족!

참조: https://sundo.kim/468